혐오를넘어
상편
하편
임영호 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치녀' '맘충'은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며 패배감을 느끼는 가부장 사회의 남성들이 스테레오타입을 활용해 혐오를 드러내는 것”
김수아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
“…사회적 약자를 비난의 대상으로 삼아서 현재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위기들을 극복하려는 경향이 있다.”
김지혜 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 교수
“…동등하게 여기지 않던 시민들의 지위가 향상되는 데 반감을 품은 이들이 만든 악의적 문장이 인터넷에 확산되고 사람들은 그걸 믿는다.”
오찬호 사회학자
“…자신이 하는 것은 차별이 아님을 보여주려고 가장 악랄했던 사례,극한의 이미지를 찾는다. 혐오와 차별을 합리화하려는 강박이다.”
“영화 <엑스맨>에 등장한 돌연변이-차별주의자였던 한 상원의원, 의원은 스스로 엑스맨이 된 뒤에야 혐오가 몰이해의 다른 이름임을 받아들인다. …상상력은 우리가 언제든지 타인이 되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간편한 교차성의 다리를 막는 유일한 장애물은 이기심이다.”
윤수종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다양한 사람들을 포용할 수록 사회적 부가 커진다. 초국적 기업들은 문화·인종·성별에서 다양한 사람을 고용, 활용하며 더 많은 부를 쌓는다”
배유경 서울대 다양성위원회 책임전문위원
“…캐나다는 다양성 내각을 구성하며 정부의 정책의제를 다양화하고, 역동적 조직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한다.”
정혜실 이주민방송 대표
“…이주민만 일방적으로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변화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는 진정한 통합이 이뤄지지 않는다. 기존 구성원도 이주민의 다양성을 받아들여 함께 변해야 한다.”
한건수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다양성은 단순히 여러 문화가 혼재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우리 안에 있는 성소수자, 장애인 등 다양한 구성원을 인정하고 이주민도 한국 사회 안의 다양성의 하나로 받아들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