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는 쿨하지 않아 청소년 UCC 공모

메인으로

혐오에 대해 청소년들이 말한다!

우리 사회의 혐오에 어떻게 대응할지, 일상에서 겪는 혐오를 재치있게 변화시키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공모하였습니다. 수상작과 심사위원 평을 만나보세요.

혐오는 쿨하지 않아 수상 메달

으뜸상혐오를 파는 가게

이연지

심사위원 소개

청소년UCC공모심사위원

송란희

-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 여성인권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청소년 안티혐오 동영상 공모전 ‘#혐오는_쿨하지_않아’에 출품한 작품들 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본 공모전은 작품의 완성도보다 공모전에의 참여가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권은 ‘선언’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이야기하고, 실천하고, 변화가 일어나면서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우리 사회의 혐오표현에 대해 고민했을 지원자들에게 공모전은 그 자체로 훌륭한 인권의식 향상을 위한 훈련의 장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출품작들 모두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혐오표현을 찾아내고, 그것이 왜 인권의 문제인지를 짚으면서, 혐오표현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르게 담고 있었습니다. 특히 >혐오를 파는 가게<는 그러한 문제의식을 재밌는 상상으로 잘 표현했기에 으뜸상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출품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공모전이 계속되기를 바라봅니다.”

청소년UCC공모심사위원

이영

- 영상활동가, 여성영상집단 움 창립

- <거북이 시스터즈> <이반 검열> <불온한 당신> 등 연출

- 서울인권영화제 '올해의 영화상' 수상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을 통해 혐오표현을 놀이로 여기는 청소년 문화에 대한 성찰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심사는 ‘청소년들의 시각과 관점이 보이는가’를 중심으로 하였습니다.

으뜸상인 <혐오를 파는 가게>는 극적 장치를 통해 여성혐오적인 문화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일상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혐오의 표현은 책임이 따르는 행위이고, 그로 인한 책임은 인간성 상실과 소중한 관계의 상실로 이어진다는 해석이 돋보였습니다.

장려상인 <피부색>은 인종차별의 문제를 간결한 표현방식으로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작은 질문에서 확장된 주제의식으로 나아가는 아이디어가 좋았습니다. 또 다른 장려상인 <생활 속 안티혐오>는 채 2분이 안되는 길이임에도 애니메이션과 음악을 활용하여 혐오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상단으로